[26년 9월호 #1] 9월에 가볼 만한 공예 전시 3곳

가을에 만나는 공예의 세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은 전시를 관람하며 공예의 매력을 느끼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이번 달에는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부터 유리·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현대공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성에서 비교적 접근하기 좋은 서울과 수원에서 9월에 관람할 만한 공예 관련 전시를 소개합니다.
①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기념전
유리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다

기간
2026년 9월 1일 ~ 10월 11일
장소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 로비
관람료
무료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기념전」**이 9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립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9월 문화달력에도 공식 일정이 올라와 있는 전시입니다.
유리공예는 불과 열을 이용해 형태를 만들고, 투명성과 색채, 빛의 반사까지 작품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유리라는 소재도 작가의 제작 방식에 따라 조형물과 생활공예품 등 전혀 다른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 유리공예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관람 TIP
유리 작품은 사진으로 볼 때보다 실제 전시장에서 빛과 주변 공간에 따라 달라지는 색과 투명도를 보는 재미가 큽니다.
② 《금별, 우주를 만나다》
조선 왕실의 금박공예가 현대적인 작품으로

기간
2026년 9월 10일 ~ 11월 1일
장소
무계원
전시 내용
전통 금박공예 작품 약 40점
전통공예에 관심이 있다면 9월에 특히 눈여겨볼 전시입니다.
무계원에서는 한국의 미 시리즈 17번째 전시 《금별, 우주를 만나다》가 9월 10일부터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장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선 왕실에서 이어져 온 전통 금박 기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우주’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작품에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약 40점의 작품을 통해 전통기술이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한옥 공간인 무계원에서 전통 금박공예를 감상한다는 점도 이 전시의 매력입니다.
공예를 배우는 분이라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기법이 현대 디자인과 결합하는 방식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③ 《재(材)의 집》
전통 한옥에서 만나는 동시대 공예와 아트퍼니처

기간
2026년 9월 1일 ~ 9월 20일
장소
남산골한옥마을 이승업 가옥
관람료
무료
9월 초 서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함께 둘러볼 만한 전시입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026 남산골 아트 프로젝트 《겹, Layer-層》의 첫 번째 선정 전시 《재(材)의 집》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공간 속에서 동시대의 공예와 아트퍼니처를 함께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전통 한옥이라는 공간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만나면서 재료와 공간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예품을 단순히 진열된 물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전시입니다.







